[후기]부산갔다온~

오늘 새벽 5시반에 홍대 도착!!
부평 집에 오자마자 씻고 아침 대충 먹고,.
예비군복으로 갈아입고, 예비군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깨달은게 하나!!
아, 역시 예비군은 낮잠 자러 가는곳이라는거였습니다.

하루종일 내내 자다 와서 그런지 시간 빨리 갔네요.

..
.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부산에서 놀다 왔는데요!!

가기전 정보 소흘로 인해 깡통시장의 할머니 유부 어묵하고,.
중앙동의 겐짱카레, 부산대앞의 우마이도는 못 먹어보고 왔습니다.

유부어묵은 길을 못 찾은데다가 왠지 귀찮아지고, 완당과 밀면의 압박으로 영 배가 차기도 했었고요.
겐짱카레와 우마이도는 일요일날 영업을 안하는줄도 모르고,
일요일날 갔다 절망하고 왔네요!!큭!!

모, 다음에 먹고 올 생각이니 큰 상관은 없지만서도~

여튼 이번에 다녀온곳은
남포동의 원조 할머니 가야밀면과 18번 완당, 남포동 piff광장거리의 호떡집, 부산대앞의 라멘이찌방등등이 있었는데요.

일단 부산하면 3대 음식이라고 할수까지 있는 메뉴가,
돼지국밥, 밀면, 완당이져..
(여기에 냉채족발등도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대표성에서 볼때는 이 3가지가 아닐까 싶군요!!)

돼지국밥은 전에 먹어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밀면과 완당을 먹어보고 왔습니다.

일단 밀면,.
부산내에서도 잘 나간다는 남포동 원조 가야밀면을 갔는데,.
제가 간 시간이 오후 4시 가량이었는데,.
그 큰 가게가 그 시간에도 거의 자리가 없더군요.--;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정말 부산시민의 향토음식이구나 하며 먹어보았는데,.
웃!! 확실히 전에 먹은 돼지국밥과는 달리 묘한 중독성있는 맛이 느껴지네요.
냉면과는 다른 독특한 식감과 육수의 달짝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면에 묻어나오는게,.
먹으면 먹을수록 맛 느낌이 좋더군요.
그리고 면수 역시 특유의 향과 맛이 꽤나 맘에 들었습니다.
단지 좀 아쉬운거라면 편육의 잡맛이 좀 심하더군요.
저야 이런 잡맛을 즐기는 편이니 별 상관없지만, 돼지고기 누린내를 싫어하는 분이라면,
한입먹고 편육을 안 먹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누린내가 나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잘한 단점을 빼고라도 다음에 가도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완당..
일단 확실히 말해,.
너무 담백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로만 육수를 만든다는것은 알았지만,.
심하게 심심한 맛입니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듯 합니다.
저로서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져 별로였습니다만~
또한 완당의 식감 역시 호불호가 가려질만한 식감이라,.
재료나 음식법등을 볼때 무난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먹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평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경험이기는 했지만, 다시 가볼꺼 하냐고 하면,.
아마도 안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부산대앞의 라멘이찌방인데.,
원래는 우마이도를 갈려고 한겁니다만... 부산점은 일요일날 쉬더군요.
미처 몰랐던지라, 고민했습니다.
서면으로 이동해서 쿠마라멘이나 유키짱 카레로 갈건지,..
아니면 그냥 부산대 앞에 있다는 라멘이찌방이나 닌자라멘으로 갈건지 고민하다,.
몸도 피곤하고 지쳐서 라멘 이찌방을 갔는데,.
음.,. 일단 평가를 하자면,. 
그동안 먹어본 일본 라멘중(국내한정)에서는 그냥 보통의 수준의 라멘입니다.
높게 평가하기에는 전반적으로 육수나 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낮게 평가하기에는 미묘한게,.
가격이 저렴합니다.
미소라멘같은 경우 3500원,..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의 퀄리티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못해,.
오히려 이 가격에 이정도면 우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정도랄까요!!
그리고 미니 차슈돈을 천원에 제공하는데 이역시 가격대비 효과로는 괜찮습니다.
다소 소금을 심하게 친데다가 챠슈조각이 좀 적은감은 있지만,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지라...
가격보다 퀄이냐, 퀄보다 가격이냐, 아니면 가격대비 퀄이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간틈을 타,.
태종대에도 갔다 와봤는데,.
태종대 구경한 시간보다 다누비버스 기다리다 타고 온시간이 더 걸려 고생했네요,.
태종대는 멋진 경관을 보여주지만, 민x아처럼 자연의 아름다움보다는 2d미소녀의 절대영역사이로 드러나보이는 허벅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도 심심할듯 합니다.
뭣보다 좀 구석에 있어서 은근히 다녀오는 시간이 걸리네요..
전망대 올라가서 보는 경치도 좋지만, 돌아오는 길 마지막 코스에 있는 태종사의 수국화원도 수려하니 좋더군요!!

그리고 광안리와 해운대,.
이전에 부산 분한테 듣기를 해운대는 외지인들이 많이 오는곳이고,
광안리는 부산시민들이 쉬러가는곳이라고 해서 다소 그런 선입견적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 가보니,,..

그 말대로였습니다!!

해운대는 다소 외국인들도 많고, 좀 놀게 생긴애들이 잔뜩 돌아다니더군요.
(눈요기 거리는 많습니다!!으흠!!)
그에 비해 광안리는 딱 봐도 커플이나 가족들 일행이 많더군요.

나름 둘다 재미있었습니다.
광안대교가 멋드러지게 보이는 광안리도 좋았고,.
작은 소무대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해운대도 좋았고요.

그리고 역시나 밤하늘이 드리워진 바닷가의 파도소리는 듣고 있자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니 기분이 좋고 말이죠!!

여튼 이외에도 이곳저곳 싸돌아 다니다 왔습니다.
하지만 왠지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기억은 없으니 혹시라도 물어보지 마세요.

왠지 그 시간을 생각하려 하면,
머리에 심한 통증과 생각해서 내는 안되는 무언가가 떠오를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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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마노 | 2009/07/06 19:01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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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민승아 at 2009/07/06 19:25
부코 후기라기보단 맛집 후기 라는 느낌...
Commented by 휴마노 at 2009/07/07 22:27
...................부코가 뭐양?~
난 일반인이라서 잘 몰라서~
Commented by 추엽 at 2009/07/06 20:27
부산에서 30년 살았는데 한번도 완당이란 걸 먹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 한 1인 <-
부대 앞 라멘집들은 전부 별로랍니다. 우마이도도 마찬가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서면 유키쨩 카레를 추천합니다.
일본인 사장님께서 모든 메뉴를 아주 맛있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Commented by 휴마노 at 2009/07/07 22:29
음...완당은 부산에만 있는 부산의 별미라고 들었습니다만, 아닌가 보네요.
유키짱 카레 괜찮군요. 여기가 평이 좀 갈리는 편이라 갈까 말까 하다 결국 서면까지 가기 귀찮은데다,.
역에서 은근히 떨어져 있어서 안갔는데, 다음에 가면 겐짱 카레하고 같이 가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추천이 있으면 선택하기 쉬워지니!!^^
Commented by 미치루 at 2009/07/06 22:38
수고하셨어요;ㅂ; 밀면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Commented by 휴마노 at 2009/07/07 22:29
냉면과는 다른 별미인것 같아요. 음, 냉면과 비교하는것보다는, 오히려 그 족발 파는곳에 많이 파는 비빔국수에 가까운 느낌이겠네요.
담에 신간 내시고 부코 가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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